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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중인 개별 주식 분석

과거 아마존 가치평가 논란 vs. 현재 팔란티어 가치평가 논란

by Invest Marathoner 2025. 2. 26.

아마존(AMZN) 과거 오랫동안 주식 가치평가에 관한 논쟁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특히 급속한 성장 기간과 시장 회의론이 있던 시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아마존의 주식 가치평가 논란에 대해 두번의 중요한 시기, (1) 2000년대 닷컴 버블과 (2) 2008 이후 회복기인 2010년대, 당시로 돌아가 당시 가치평가 논란을 복기해 보려 합니다.

 

아마존 주가 변화 추이

 

 

과거 아마존의 가치평가 논란을 기초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고성장 기술 주식, 팔란티어의 가치평가에 대한 우려를 살펴보려 합니다. 아마존의 역사적 재무 성과, 가치평가 방법론, 시장 심리를 살펴보며, 어떻게 아마존이 끊임없이 부각된 가치평가 논란을 뛰어넘고, 혁신적인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를 재정의하였는지 살펴보며 현재 팔란티어에 대한 가치평가 논란을 짚어보려 합니다.

 

 

닷컴 버블: 아마존의 가치평가 역설 (1997–2003)

초기 성장과 시장 열광

아마존은 1997 IPO 주당 18달러로 시작하였고, 1999 말까지 주가는 113달러로 급등했습니다 (분할 전 당시 주가). 당시 최소한의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350 달러까지 올라갔습니다. 아마존은 1999년에 16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지만 6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닷컴 시대의 "비용을 무릅쓰고 성장" 이라는 투자자의 심리를 보여주는 단면이었습니다. 당시 분석가들은 아마존의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로의 공격적인 확장과 단기 수익 가시성 부족의 양면성을 주가로 평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가치평가의 대가 다모다란 교수의 2000 당시 아마존의 가치평가 모델은 40% 연간 성장률을 가정하여 2008년까지 300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지만, 영업 마진은 2003년까지 마이너스로 남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월가에서는 아마존의 매출 대비 가격(P/S) 비율이 15, 당시 전통적인 소매업체의 0.5~1 범위를 크게 초과하는 수준, 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비합리적 열광의 증거로 끊임없이 터무니없이 고평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아마존의 실제 2008 매출(192 달러) 다모다란의 가치평가 모델 예측에 미치지 못했지만, 결국 아마존의 지배력은 규모 주도 전략의 장기적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버블 붕괴 반성과 전략적 전환

닷컴 붕괴로 아마존의 주가는 2001 6달러까지 폭락했고, 최고점 대비 95% 가치가 사라졌습니다. 당시 아마존은  기간을 활용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물류 인프라에 투자했습니다. 2003년에 아마존은 연간 흑자(3500 달러) 달성했지만, P/E 비율은 여전히 3,000배로 엄청나게 고평가 되어 있어, 지속적인 가치평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다모다란은 후에 2000 매출 예측이 너무 낙관적이었다고 언급했지만, AWS 3 판매자 서비스, 닷컴 시대에는 아직 구상되지 않았던 부문, 덕분에 아마존의 최종 수익성 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회상했습니다.

 

2010년대: AWS 성장주의 부활

재가속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지배

아마존 주식은 2010년대를 6달러로 시작했으며 (분할 현재기준 주가), 2008 금융 위기에서 회복하고 있었습니다. 2015년까지 주가는 30달러를 돌파했는데 (분할 후 현재 기준 가격), 이는 AWS 79 달러의 매출 부문으로 부상하며 29% 영업 마진을 기록한 힘입은 것이었습니다. 분석가들은 처음에 AWS 잠재력을 과소평가했는데,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 당시 주류 IT 지출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2018년까지 AWS 전체 매출의 11% 불과했지만 아마존 영업 이익의 58% 차지했고, 이는 2010~2018 동안 주식의 68% 연평균 수익률을 정당화했습니다.

 

가치평가 배수와 시장 심리

2013, 아마존은 3,000배를 초과하는 P/E 비율 거래되었고, 이는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에 대한 전통적 지표 평가 방법의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분석가들은 아마존의 물류 센터, 프라임 보조금, 콘텐츠 제작에 대한 끊임없는 재투자가 단기 수익을 압박하지만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강화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팔란티어의 현재 딜레마와의 유사점

 

 

2000년대의 아마존처럼, 팔란티어도 강력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재 매출과 수익에 비하여 엄청나게 고평가 되어 있다는 논란 직면해 있습니다. 아마존의 역사는 인프라에 대한 자본 집약적 투자(: AWS 데이터 센터, 물류 네트워크) 세속적 트렌드(: 클라우드 채택, 옴니채널 소매) 일치할 경우 기하급수적인 수익을 있음을 보여줍니다. 팔란티어의 AI 기반 분석 의사결정 부분에 대한 집중하고 있는 현재의 기업 모델은 아마존의 초기 전자상거래 확장성에 대한 베팅과 매우 유사하다고 있습니다.

 

기술 가치평가에서 테크 기업의 내러티브의 역할

아마존의 가치평가 내러티브는 "온라인 서점"(1990년대)에서 "모든 것을 파는 상점"(2000년대), 그리고 마침내 "클라우드/광고 복합기업"(2010년대)으로 진화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팔란티어는 자사의 파운드리 플랫폼이 어떻게 정부 계약에서 기업 AI 수익화로 전환되는지, AI 결정 수립 플렛폼의 표준이 될지, 미국을 넘어 EU 등으로 사업을 어떻게 확장해 가는지, 혹은 다른 사업 모델 수립 등을 앞으로 증명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내가 가치평가의 촉매제

2025아마존의 2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은 혁신적인 모델에 대한 과거 끊임없는 가치평가 논란을 이겨낸 보상입니다. 팔란티어는 현재 아마존처럼 다각화된 수익원은 부족하고, AI 기반 의사결정 분야에서의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 하나로는 현재의 프리미엄 배수를 정당화하기에 부족하다는 시장의 평가 입니다. 한편, 투자자들에게 아마존의 역사는 높은 가치평가가 본질적으로 비합리적이지 않다는 점을 상기시켜줍니다. , 팔란티어가 기본 플랫폼의 네트워크 효과, 가격 결정력, TAM 확장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고평가 논란은 점차 작아질 것입니다.

 

지금 현재의 수익 모델 만으로 팔란티어를 평가한다면, 초기 아마존의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와 마찬가지로 평가 논란은 끊임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마존의 경우에서처럼 팔란티어의 내러티브가 진화한다면 이러한 평가 논란은 아마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언제 그랬었지?" 라며 지나간 이야기로 치부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팔란티어의 모습은 어떠한 가요? 124불까지 상승하였던 주가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회사의 펀더멘털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2월 25일 장중 80불대 중반까지 1주일도 안되는 시간동안 약 30% 하락 하였습니다.  과연 팔란티어 주식을 다 던져야 하는 것일까요? 

 

팔란티어는 AI 기반 소프트 웨어 기업의 주도 기업이라 판단합니다. 또한 현재 팔란티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의 가치와 시장의 독점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판단합니다. 현재 고평가 논란은 과거 아마존이 받았던 고평가 논란에 비해 훨씬 경미합니다. 때문에 팔란티어에 대한 저의 장기투자 전략은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절대 투자 추천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